도고온천의 역사・수질・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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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온천의 역사 ~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온천~

Legend of the Egret

고대・백로의 전설

전해져 내려오기를, 옛날 이곳에서 조금씩 온수가 솟아 나와 씻었는데, 백로가 다리를 다쳐 항상 와서 다리를 담그니 얼마 지나지 않아 치유되었다. 그리하여 이 장소를 사기야(鷺谷 백로의 계곡)이라 불렸다고 한다.
호에이 (宝永) 7년(1710)에 완성된 향토지 『予陽郡郷俚諺集 예양군향이언집)』에는 옛날에 다리를 아파하던 한 마리 백로가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온천을 발견하고, 매일 날아와서 그 속에 다리를 담그자 상처가 완전히 나아 백로는 건강하게 되어 힘차게 날아갔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러자 그것을 본 사람들은 몹시 신기하게 여겨, 그 물에 몸을 담가보니 상쾌하게 피로가 풀리고 또한 병든 사람도 몸을 담그니 어느새 완쾌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도고 온천은 백로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사람들이 그 영험을 알게 되어 입욕하게 되었다고 전해져 옵니다.
후세의 사람들이 이 전설을 기념하기 위해 사기이시(鷺石백로의 돌)라고 칭하는 돌을 안치하고, 현재는 도고 온천 역 앞의 호죠엔 (放生園)에 옮겨 보존되고 있습니다.

神代 (신의 시대:일본 신화에서 신들이 다스렸다는 시대)- 옥돌 설화

이요의 나라(伊予国:지금의 에히메현)풍토 기행문에는, 오오쿠니누시 미코토(大国主命)하고 스쿠나히코나 미코도(少彦名命)가 이요의 나라에 왔을 때, 중병에 걸린 스쿠나히코나 미코도를 오오쿠니누시 미코토가 손바닥에 놓고 도고 온천수로 따뜻하게 해주었더니, 금세 건강하게 되어, 돌 위에서 춤을 추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돌은 「타마노이시玉の石」옥돌이라 불리고, 도고온천 본관 북쪽에 모셔져 있습니다.

Legend of the Tamanoishi
Asuka period:Legend of Prince Shōtoku’s visit and poem about Nikitatsu

아스카시대・쇼토쿠 태자( 聖徳太子) 의 입욕 이야기 전승, 니키다쯔 (熟田津) 의 노래

호코우(法興)6년(596), 쇼토쿠 태자는 승려 에지(恵慈: 아스카 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간 고구려 승려로 쇼토쿠 태자의 스승) 및 카츠라기 신하들을 거느리고 도고에서 입욕하게 되었을 때, 풍광 자연이 아름답고 양질의 온천을 칭찬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유노오카(湯の岡)에 비문을 건립했다고 전해져 옵니다.
당시 동백이 아름답게 피어 있고 신비하고 고귀한(霊妙) 온천이 평등하게 은혜를 베푸는 모습이 마치 축복받은 나라 고도부키쿠니(寿国 )같다고 칭송하고 있습니다.
「니키다쯔 (熟田津) 에서 배를 타려고 달을 기다리니 바닷물이 잠잠해졌다. 이제 노를 저어 나서자」 이 노래는 사이메이(斉明)665-661천황이 이끌던 선단이 출항할 때, 누카다노 오오키미(額田王 아스카시대의 가인)가 부른 노래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도고에는 사이메이천황 외에도 죠메이 (舒明天皇) 천황, 나카노오에노(中大兄皇子)
황자 등, 황실의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헤이안 시대 ・이요의 욕조

조우게이 사이바라(雑芸催馬楽:헤이안 시대의 민요)에, 도고온천 주변에서 불리던 민요로 「이요의 유게타(湯桁) 테를 두른 욕조」가 등장합니다.
「겐지 모노 가타리 (源氏物語):헤이안 시대의 궁중 생활을 묘사한 장편소설) 에도 나오고, 이요의 욕조는 수도(都 )에서는 많은 것들의 비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Heian period: “The Bathtubs of Iyo”
Kamakura period: Ippen Shōnin and the yugama

가마쿠라 시대 ・잇펜스님(一遍上人)과 유가마(湯釜:탕솥)

도고의 호곤지 (宝厳寺)절에서 태어난 불교 시종파(정토종의 일파)시조인 잇펜스님은 쇼오( 正応)1년(1288), 코노미 치아리(河野通有) 카마쿠라시대 장수)의 의뢰로 탕솥 위에 놓여진 호쥬(宝珠:보주))에 「나무아미타불」의 여섯 글자를 썼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유가마 (탕솥)은 현재에도 남아있고, 유가마 야쿠시(薬師:약사여래)로서 도고 공원에 모셔져 있습니다.

에도 시대・마츠타이라 사다유키( 松平定行) 의 온천 경영

칸에이(寛永)12년(1635)에 마츠야마 번주로 임명된 마츠타이라 사다유키는 그 다음 해 도고 온천 시설 확장에 착수하고, 욕조를 무사의 가문・승려용・부인용・서민남자용으로 구분하고 이 밖에도 15전탕, 10전탕, 양생탕, 그 아래에 말탕( 馬湯) 도 설치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do period: Operation of Dōgo Onsen by Matsudaira Sadayuki
Meiji period: Renovation of the Dōgo Onsen Honkan by Isaniwa Yukiya

메이지 (明治) 시대・이사니와 요시야(伊佐庭如矢)의 도고온천 본관 개축

메이지23년(1890), 초대 도고 유노 마을 촌장에 취임한 이사니와 요시야는 당시 노후된 도고 온천 본관 개축을 추진하였습니다.
당시 반대의 목소리가 많아, 한때는 반대파가 호곤지 (宝厳寺)절에 들어가 농성을 했지만, 「100년 후에도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것을 만들어야만 비로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라며 도고의 번영을 바라는 이사니와 요시야의 강한 열정에 의해 메이지27년(1894) 도고 온천 본관 개축의 위업이 달성되었습니다.

도고 온천의 수질~ 비진노유(美人の湯 미인탕) ~

Properties of Dōgo Onsen: For beautiful skin

알카리성 단순천의 온천 수질은, 섬세한 일본인의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 주는 물로, 자극이 적고 치료와 미용에 적합합니다.
18개의 원천에서 끌어올리는 원천은 20도에서 55도의 온도로, 원천과 원천을 혼합하여 42도 정도 적당한 온도로 만들고 있어, 가열하거나 물을 섞지 않았기 때문에 원천의 효과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도고온천에서는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가열하거나 다른 물을 섞지 않는「원천 그대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도고온천의 운치~ 신로카쿠(振鷺閣 옥탑) ・하늘 산책 로 ~

신로카쿠(振鷺閣 옥탑) 와 토키타이코 (刻太鼓: 시각을 알리는 북)

도고온천 본관 3층 누각 옥상에 있는 신로카쿠(振鷺閣 옥탑) 는 일본식 건축양식의 하나로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주위의 창문은 붉은 기야만(네덜란드어로 유리)를 낀 장지문으로 밤이 되면 빨갛게 빛나고, 온천 마을의 밤하늘에 이채를 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정에 매달린 북은 시각을 알리는 북으로서, 아침 6시에 6번, 정오에 12번, 오후 6시에 6번, 1일 3회 울려 온천 정서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토키 타이코의 소리는 「남기고 싶은 일본의 소리 풍경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The Shinrokaku and the Tokidaiko
Sora-no-Sanpomichi

하늘 산책로

도고온천 본관의 남쪽에 있는 조금 높은 산 칸무리야마 산에 위치한 「하늘 산책로」은 도고온천본관과 그 주변 도고 온천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 산책길 입니다.